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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종브랜드 카페베네, '한예슬 커피'로 新바람

탤런트 한예슬이 프랜차이즈 커피&와플 전문점 카페베네와 손잡고 '한예슬 커피'로 커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.

'CF퀸' 한예슬은 피자, 맥주, 속옷 등 출연하는 광고마다 매출이 급신장해 '한예슬 효과'를 일으켰으며, 브랜드38연구소의 '2008상반기 스타마케팅 조사'에서 최고의 광고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.

한예슬측 관계자는 "스타벅스, 커피빈 등 해외브랜드와 달리 카페베네는 토종브랜드로 와플, 젤라또 아이스크림 등 메뉴와 유러피언 스타일의 인테리어도 한예슬과 이미지가 잘 맞는다"고 광고모델로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.

자체 물류시스템을 갖춘 카페베네는 본사에 직접 로스팅한 세계명품 싱글오리진 커피(콜롬비아, 브라질, 과테말라)를 2∼7일 이내에 체인점에 보급 전국 어디서나 원산지의 고유한 맛과 향이 살아 있는 커피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.

또한 여성과 젊은이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벨기에식 정통 와플, 이탈리아 젤라또 아이스크림, 영국식 번 빵 등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주 메뉴를 개발했다.

올해 체인점 개설 100개를 목표로 세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3년 이내에 스타벅스, 커피빈, 파스쿠치 등 해외브랜드를 따라잡을 계획이다. 또 국내 최대 엔터테이먼트 회사인 싸이더스HQ(대표 정훈탁)와도 공동으로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시장 공략에 나섰다.

이에따라 싸이더스HQ는 향후 소속 연예인의 각종 행사나 영화·드라마 제작 등에 카페베네를 활용할 방침이다.

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지난 2일 경기대학교 입점 <사진>을 선두로, 15일 충북대학교와 외환은행 본점, 대우재단빌딩에도 조만간 입점 할 예정이다.

카페베네 본사 김선권(41)사장은 "스타벅스, 커피빈, 파스쿠치 등 경쟁업체들이 해외 본사에 많은 로열티로 지불하지만, 우리는 이런 비용을 고스란히 품질에 투자하고 있다"고 말했다. 나아가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등 토종 브랜드로서의 역할과 사회적 기업 가치를 내세우고 있다.

<윤나래 기자 mayfish@asiatoday.co.kr>